이번 글에서는 40대 이상 직장인, 자영업자, 워킹맘 등 다양한 삶을 살아온 분들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30대에 미리 해두었으면 좋았을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인생의 어느 시점이든 “그때 미리 해둘걸”이라는 후회는 뒤늦게 찾아옵니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30대는 신체적·사회적으로 여러 갈림길에 서는 시기이며, 그 선택의 여파는 40대 이후 삶에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단순한 회고가 아닌, 현재 30대를 살아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천적 조언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몸은 자산이라는 걸 40대에 처음 느꼈습니다” – 건강에 대한 후회
건강은 삶의 기반입니다. 하지만 30대에는 건강이 아직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많은 40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땐 허리 아픈 건 앉은 자세 탓이라고만 생각했죠. 지금은 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고 나서야, 매일 스트레칭이라도 했어야 했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실제 후회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기 건강검진을 미뤘던 것
30대는 만성 질환의 씨앗이 자라는 시기입니다. 고혈압,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은 증상이 없더라도 잠복 상태일 수 있습니다. 40대에 한창 일을 하고 있을 때 병원에서 시간을 쪼개 진료를 받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운동 루틴을 만들지 못했던 것
40대의 대표적인 후회 중 하나는 ‘운동을 습관화하지 못한 것’입니다. 몸무게의 증가보다 더 문제되는 것은 근육량의 감소입니다.
“헬스장을 등록했어도 지속하지 못했어요. 그때는 체력이 되니까 몰랐는데, 지금은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숨이 찹니다.”
수면과 회복을 무시했던 생활 습관
야근과 회식이 일상이었던 30대 시절, 수면은 항상 뒷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면 부족은 체력 저하뿐 아니라, 면역력과 감정 조절력, 호르몬 밸런스까지 영향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건강은 ‘나중에 챙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관리해야만 하는 인생 자산임을 강조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응 전략: 건강은 ‘습관화’가 핵심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루틴화
정기 건강검진은 2년에 한 번에서, 위·장 내시경 포함 1년에 한 번으로 전환
수면 시간 확보(7시간 이상) 및 취침 전 디지털 디톡스 실천
음주량 조절 및 야식 제한을 통한 장기적 건강 유지
특히 40대에 접어들면, 회복력과 면역력의 하락으로 작은 문제도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플 때 관리가 아닌, 안 아플 때 예방”이 결국 미래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조언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돈보다 시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걸 몰랐습니다” – 자산과 시간의 후회
많은 40대는 재정적인 후회보다는, 시간을 허비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 자주 언급합니다.
무의식적 소비 습관
“그땐 조금 벌어도 마음껏 썼어요. ‘이건 나한테 주는 보상’이라는 말로 합리화하면서요.”
30대는 경제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지만, 소득이 높아졌다고 소비를 함께 높이면 자산은 쌓이지 않습니다. 40대가 되어 자녀 양육비, 주택 대출 등 실질적인 지출이 늘어나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모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 관리의 미흡
“하루가 금방 가고, 한 해가 훌쩍 지나 있더라고요. 근데 돌아보면 남은 게 없어요.”
자격증, 외국어 공부, 독서 같은 자기계발을 하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미뤘던 시간들이 가장 아깝다는 의견도 다수였습니다. 특히 직장 내 변화가 많아지는 40대에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여력이 줄어들어, “시간 여유가 있었던 30대에 준비했어야 했다”고 강조합니다.
수입의 다변화를 시도하지 못한 것
“지금은 부업 하나라도 안 하고는 불안합니다.”
한 직장에만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블로그, 유튜브, 온라인 강의 등 수입원을 분산해두었으면 좋았겠다는 회고도 많았습니다.
“사람, 감정, 나 자신… 진짜 중요한 것들을 놓쳤습니다” – 관계와 마음의 후회
마지막으로 많이 언급된 후회는 ‘인간관계’와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가족과의 시간 부족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부터는 더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더라고요.”
바쁜 30대 시절,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와의 시간을 '나중에 충분히 갖겠다'고 생각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40대에 들어서면 가족의 건강, 성장,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 자체가 가장 큰 아쉬움이 됩니다.
감정 조절과 멘탈 관리
일과 삶 사이에서의 스트레스는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30대부터 감정 조절 능력을 의식적으로 길러야 한다는 후회도 많았습니다. 분노나 불안, 자존감 문제를 방치하면서 인간관계가 틀어진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못한 것
“그땐 나를 돌보는 게 이기적인 줄 알았어요.”
일과 타인을 우선시하느라 정작 자신의 내면을 돌보지 못했던 것도 40대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후회 중 하나였습니다. 명상, 여행, 일기 쓰기 같은 루틴이 당시엔 사치처럼 느껴졌지만, 오히려 정신적 회복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도구였다는 회고입니다.
대응 전략: 관계의 유지도 ‘투자’가 필요
연락의 주도권을 가지는 습관: 명절, 생일, 계절 변화마다 안부 인사
정기적 만남 캘린더화: 3개월에 한 번, 1년에 한 번이라도 정기 약속
취미나 스터디 기반 관계 재구축: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느슨한 연결 유지
감정 표현의 연습: 고마움, 존경, 관심을 문자로나마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
많은 40대들은 “관계가 사라진 게 아니라 내가 방치했다”고 고백합니다.
가장 가까운 관계가 건강해야 내 삶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은 ‘늦지 않은’ 때입니다
이 글에 등장한 40대 선배들의 후회는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 앞선 경험을 토대로 전하는 현실적인 충고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그 후회를 미리 들을 수 있고, 지금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
30대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또 변수가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것을 ‘쌓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건강, 경력, 관계. 이 세 가지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 복리로 작용합니다.
당장은 효과가 작더라도, 5년 후 10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감사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